Simply Charlotte Mason 핵심 철학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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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재생산될 때까지 동화되지 않으므로, 아이들은 한 번 읽거나 들은 후에는 ‘다시 말하기’를 하거나 읽은 내용의 일부를 글로 써야 한다.”

“지식이란 무엇인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깔끔하게 정리된 정답은 없다. 오직 이것 만은 우리가 단언할 수 있다. 지식은 우리가 아는 것이며, 학습자는 자신을 위해 수행하는 확실한 ‘앎의 행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지난 시간에 핵심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좋은 커리큘럼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샬롯 메이슨에 따르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과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야 하며, 이러한 지식은 잘 선택된 문학적 스타일의 언어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https://simplycharlottemason.com/blog/knowledge-core-values-of-charlotte-mason/

오늘은 “지식”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샬롯은 이 용어를 자주 사용했는데, 저는 우리 모두가 샬롯이 말한 의미를 확실히 이해했으면 합니다. 지식은 정보와는 다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정보는 지식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The distinction between knowledge and information is, I think, fundamental. Information is the record of facts, experiences, appearances, etc., whether in books or in the verbal memory of the individual; knowledge, it seems to me, implies the result of the voluntary and delightful action of the mind upon the material presented to it.” School Education, p. 224

“지식과 정보의 차이는 본질적인 것이다. 정보는 책에 있든 개개인의 언어적 기억에 있든 사실, 경험, 현상 등에 대한 기록이며, 지식은 제시된 자료에 대한 자발적이고 즐거운 정신적 작용의 결과를 의미합니다.”

정보나 아이디어는 지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의도를 가지고 개인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자료에 마음을 쏟는다면요. 지식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정신 어딘가에 두었다가 잊어버리는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판단력과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내면의 방으로 초대하여 그것과 상호작용 하고, 삶 속에서 하는 생각들의 일부로 통합되거나 동화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사람의 일부가 됩니다. 음식처럼요. 샬롯은 종종 정신을 먹이는 것을 몸을 먹이는 것과 비교하곤 했는데 이는 지식을 동화시키는 것도 적용이 됩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Again, as our various organs labour without our consciousness in the assimilation of food, so judgment, imagination, and what not, deal of their own accord with knowledge, that it may be incorporated, which is not the same thing as ‘remembered.’” School Education, p. 225

“다시 말하지만,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여러 기관들이 의식적인 수고 없이 움직이듯이 판단력, 상상력 등도 마찬가지다. 지식은 한 사람에게 동화되어 통합되는데 이것은 ‘기억’과는 다르다.”

우리는 종종 아이들이 어떤 사실을 기억 하는지에 매달리곤 합니다. 하지만 샬롯 메이슨의 교육은 기억하는 것 이상의 것에 중점을 둡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암기 된 정보를 앵무새처럼 되뇌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그 아이디어를 마음과 정신의 내면으로 가져가 깊이 생각하고, 그 아이디어가 사고와 습관을 이끌고 세상을 보는 방식을 형성하도록 허용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지식이죠.

문제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그런 종류의 지식, 즉 마음과 정신에 동화되는 지식을 얻도록 장려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샬롯이 제안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As knowledge is not assimilated until it is reproduced, children should ‘tell back’ after a single reading or hearing: or should write on some part of what they have read.” A Philosophy of Education, p. xxx

“지식은 재생산될 때까지 동화되지 않으므로, 아이들은 한 번 읽거나 들은 후에는 ‘다시 말하기’를 하거나 읽은 내용의 일부를 글로 써야 한다.”

내레이션은 지식이 깊이 자리 잡고 동화되었는지, 우리 아이들이 샬롯이 말한 “아는 행위”를 수행했는지 평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What is knowledge? some one will say, and there is no pat, neatly-framed answer to be given; only this we can assert,—Knowledge is that which we know; and the learner knows only by a definite act of knowing which he performs for himself.” A Philosophy of Education, p. 254

“지식이란 무엇인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깔끔하게 정리된 정답은 없다. 오직 이것 만은 우리가 단언할 수 있다. 지식은 우리가 아는 것이며, 학습자는 자신을 위해 수행하는 확실한 앎의 행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가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눈치채셨나요? 우리는 자기 교육이 핵심 가치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것이 바로 그 완벽한 예입니다. 앎의 행위는 학생이 마음속으로 “스스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내레이션은 단순히 학생이 앎의 행위를 수행하면서 발견한 것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내레이션을 요구하면 학생이 매번 자기 교육을 위해 노력하도록 장려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내레이션이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모두에게 그렇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무언가에 관심을 끌면 대개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쉽게 이야기합니다. 배우자에게 이야기하거나 자녀가 와서 보고 들은 것을 자세히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레이션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합니다. 샬롯은 단순히 교육적인 목적으로 그 타고난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아는 행위를 통해 동화 시킨 것을 드러내고 그것을 정신에 굳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Now this art of telling back is Education and is very enriching. We all practise it, we go over in our minds the points of a conversation, a lecture, a sermon, an article, and we are so made that only those ideas and arguments which we go over are we able to retain. Desultory reading or hearing is entertaining and refreshing, but is only educative here and there as our attention is strongly arrested. Further, we not only retain but realise, understand, what we thus go over. Each incident stands out, every phrase acquires new force, each link in the argument is riveted, in fact we have performed THE ACT OF KNOWING, and that which we have read, or heard, becomes a part of ourselves, it is assimilated after the due rejection of waste matter.” A Philosophy of Education, p. 292

“우리 모두는 그것을 연습하고 대화, 강의, 설교, 기사의 요점을 머릿속으로 검토하고 검토 한 아이디어와 주장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두서 없이 읽거나 듣는 것은 재미를 주고 생기 있게 하지만, 이는 오직 여기저기에 우리의 주의가 사로잡힌다는 점에서 교육적이다. 우리는 더 나아가서, 우리가 넘어가는 것을 보존 할 뿐만 아니라 깨닫고 이해한다. 각각의 사건이 눈에 띄고, 모든 구절이 새로운 힘을 얻고, 논쟁의 각 연결 고리가 드러나며, 실제로 우리는 “아는 행위”라는 것을 수행하게 되고, 우리가 읽거나 들은 것을 우리 자신의 일부로, 버릴 것들을 적절히 제거한 후 동화한다.”

앞서 말했듯이 앎의 행위 중 하나는 읽거나 들은 것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동화할 가치가 없는 생각은 거부됩니다. 많은 정신적 작업이 우리 마음의 내면에서 일어납니다. 샬롯이 말한 것처럼요.

“All the acts of generalization, analysis, comparison, judgment, and so on, the mind performs for itself in the act of knowing. If we doubt this, we have only to try the effect of putting ourselves to sleep by relating silently and carefully, say, a chapter of Jane Austen or a chapter of the Bible, read once before going to bed. The degree of insight, the visualization, that comes with this sort of mental exercise is surprising.” A Philosophy of Education, p. 304

 “일반화, 분석, 비교, 판단 등 모든 행위는 아는 행위에서 마음이 스스로 수행한다. 이를 의심한다면 잠들기 전에 제인 오스틴의 한 장이나 성경의 한 장을 조용히 주의 깊게 읽음으로써 자신을 잠들게 하는 효과를 시도해 보면 된다. 이런 종류의 정신 운동에서 오는 통찰력, 시각화의 정도는 놀랍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설 한 장이나 성경 한 장을 읽어 보세요. 한 번만 읽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집중하세요. 그런 다음 책을 덮고 누워서 방금 읽은 내용을 조용하고 신중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당신은 당신이 아는 행위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지식을 얼마나 잘 흡수하고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야기하기”라는 이 단순한 운동에 당신의 상상력과 다른 정신 능력이 얼마나 많이 관여하는지에 놀랄 것입니다.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학생의 내레이션을 들으면 자녀가 지식을 알고 동화시키는 행위를 했는지, 아니면 곧 잊어버릴 정보를 조금만 습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여기 테스트가 있습니다.

“Perhaps the chief function of a teacher is to distinguish information from knowledge in the acquisitions of his pupils. Because knowledge is power, the child who has got knowledge will certainly show power in dealing with it. He will recast, condense, illustrate or narrate with vividness and with freedom in the arrangement of his words. The child who has got only information will write and speak in the stereotyped phrases of his text-book, or will mangle in his notes the words of his teacher.” School Education, p. 225

 “아마도 교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제자들이 지식을 습득할 때 정보와 지식을 구별하는 것일 것이다. 지식은 힘이기 때문에 지식을 가진 아이는 그것을 다룰 때 확실히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는 생생하고 자유롭게 단어를 배열하여 재구성, 압축, 설명 또는 서술할 것이다. 정보만 가진 아이는 교과서의 정형화된 문구로 쓰고 말하거나 선생님의 말을 노트에 뒤죽박죽으로 적을 것이다.”

학생이 읽거나 들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재구성하고 때로는 압축하고 때로는 설명하면서 생생하게 서술하나요? 그렇다면 개인적인 지식을 습득한 것입니다. 반면에 단순히 책의 문구를 반복하거나 책의 용어를 뒤섞어 사용한다면 아는 행위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잊어버릴 때까지 정보를 머릿속 바깥쪽 원에 담아두는 것일 뿐입니다.

지식은 개인적이고 강력하며 삶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지식을 습득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면 지식을 습득하도록 장려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문학 스타일의 책을 활용하고 내레이션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샬롯 메이슨의 핵심 가치입니다.

내레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력한 도구를 학생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려면 Your Questions Answered: Narration을 확인해 보세요. 이 책에는 모든 연령대의 학생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과 격려가 가득합니다.

또한, 제가 쓴 “Past the Outer Court “라는 글에서 정보를 일시적으로 멀리 두는 것과 정보를 안으로 끌어들여 동화시켜 생각과 태도를 형성하는 것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글에 관심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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