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Preview
-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했습니다.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습니다.
- 짧은 수업으로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수업은 뇌와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순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오늘은 홈스쿨 부모로서 우리 일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토론하며 심지어 홈스쿨링 친구들과 비교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매일의 자녀 교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한 주제, 오늘은 일정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샬롯 메이슨의 학년별 주간 및 일일 일정표를 살펴보고 우리도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아보겠습니다.
https://simplycharlottemason.com/blog/3-principles-from-charlotte-masons-schedules/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일정표가 샬롯의 일정표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샬롯의 일정표는 따라 하라고 말하기 위해 보여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 각자가 가족에게 가장 적합한 일정표를 설계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하지만 샬롯의 일정표에서 우리 가족을 위한 좋은 일정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기본 원칙을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샬롯 메이슨의 일정표를 살펴보고 우리 가족의 일정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핵심 원칙을 도출해 보겠습니다.이 글에서 살펴볼 일정표의 사본을 다운로드하고 싶으시다면 PDF 다운로드( CM-Weekly-Schedule)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샬롯이 1~3학년 때 사용한 일정표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학생들이 일주일에 6일을 공부를 했다는 점입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며, 그 당시에는 이러했다는 흥미로운 관찰일 뿐입니다.
큰 그림
자, 먼저 큰 그림을 살펴봅시다. 일주일 동안 어떤 과목을 가르쳤는지 살펴보세요. ‘Reading(읽기) 같은 과목은 거의 매일, 다른 과목은 2~3일에 한 번, 그리고 어떤 과목은 일주일에 하루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몇 가지 과목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샬롯의 모든 일정표에는 “Repeatition(반복)”이 있습니다. 이 시간은 주어진 암기 과제를 공부하고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매 학기마다 시, 비유와 같은 성경 구절, 찬송가를 암기했습니다. “Drill”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이는 신체 운동의 일종인 스웨덴어 드릴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Sol-fa’는 노래 수업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솔파 또는 솔페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생각해보세요. “Do a deer, female deer(도는 하얀 도화지).” 그게 바로 솔파죠. (솔페지 ([프랑스어]solfège) : 음악의 기초 교육 가운데 시창력, 독보력, 청음 능력 따위를 기르는 교과 과정의 이름)
원칙 1: 다양한 주제
이제 나열된 과목을 살펴보면 일정표의 첫 번째 원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 중 일정에 다양한 과목을 포함하는 거예요. 이 일정표에는 15개 이상의 다양한 주제가 있습니다. 고학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4~6학년을 위한 일정표입니다. 역시 주 중에 15개 이상의 다양한 과목이 제공됩니다. 그 중 일부는 1-3학년 때와는 다른 과목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과목을 배웁니다.
7~9학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과목은 다르지만 여전히 다양한 과목을 다룹니다.
샬롯은 아이들에게는 적합하고 적절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과목을 아우르는 넉넉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왜 일까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The mind feeds on ideas.” (Preface to the Home Education Series)
“정신은 아이디어를 먹고 자란다.” (가정 교육 시리즈 서문)
“It is as true for children as for ourselves that, the wider the range of interests, the more intelligent is the apprehension of each.” (School Education, p. 209)
“우리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관심사의 범위를 넓게 가질수록 각각에 대한 이해는 깊어진다.”
따라서 주간 일정을 계획할 때 학생의 정신과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풍성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저는 샬롯이 이 모든 과목을 포함 시킨 것에 감사합니다. 샬롯은 성경, 다양한 언어 과목, 외국어, 여러 나라와 시대의 역사, 쓰기와 사고력 수학, 책으로 배우는 과학과 직접 자연을 공부하는 것, 미술 지도와 미술 감상, 음악,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수공예, 다른 과목과 연계되거나 독자적인 지리학, 춤, 체육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정말 풍성한 잔치를 펼쳤지만 하루 만에 끝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일주일 내내 펼쳐졌습니다. 여러분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일주일 내내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세요.
원칙 2: 짧은 수업
샬롯 메이슨식 교육 일정을 짜는 두 번째 원칙은 이 샘플 일정표 시간 부분, 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3학년의 시간표를 보면 수업 시간이 10분에서 20분 사이이며, 한 과목을 30분 길이로 잡은 곳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드릴(스웨덴식 신체 훈련)이나 댄스를 위해 두 개의 시간을 합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이해가 됩니다. 그 조합 시간 또한 통틀어 30분을 넘지 않습니다.
하루 8개의 과목, 전체 수업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과목을 포함할 수 있는 비결은 짧은 수업 입니다. 1~3학년의 경우, 짧은 수업은 최대 20분 이내를 의미합니다. 한 수업이 30분으로 길어지거나 신체 활동 시간에 30분이 소요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은 20분 이내로, 어떤 수업은 10분 이내로도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4~6학년의 시간표를 살펴보고 해당 학년에서 ‘짧은 수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봅시다.
맨 위부터 20분, 30분, 30분, 또 30분, 10분, 20분, 10분, 30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6학년의 이 일정표에서 어떤 지침을 얻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수업은 30분이었고, 20분과 10분으로 구성된 수업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4~6학년을 위한 ‘짧은 수업’은 30분이 넘는 수업이 없다는 뜻입니다.
자, 7~9학년을 살펴봅시다.
처음에는 20분 수업, 그다음에는 30분, 30분, 30분, 10분, 20분, 10분, 45분, 45분입니다. 학생들이 커감에 따라 ‘짧은 수업’은 길어졌습니다. 7~9학년의 경우, 45분을 초과하는 수업은 없으며 대부분의 수업이 그보다 짧습니다.
일정을 계획할 때 이 원칙을 염두에 두세요. 우리는 종종 샬롯 메이슨 교육이 짧은 수업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하지만, “짧은”의 정의는 학생들이 성장하고 전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조정됩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일일 일정표를 찾지 못했지만, 1~3학년은 20분 이상 수업 금지, 4~6학년은 30분 이상 수업 금지, 7~9학년은 45분 이상 수업 금지와 같은 원칙을 해당 학년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최대 시간을 45분으로 유지하거나, 10~12학년의 경우 60분을 넘지 않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쉽게 추론할 수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45분을 더 이상 ‘짧은 수업’이라고 부르지 않겠지만, 모든 수업이 그렇게 긴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 때에도 일일 일정표의 일부 과목은 10분, 20분 또는 30분에 불과합니다. 45분 또는 1시간이 그 수준에서 최대 길이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주일 내내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과 학년 별 최대 수업 시간을 살펴봤습니다. 샬롯의 일정표를 한 번 더 살펴보고, 우리 자신의 스케줄에 도움이 될 세 번째 원칙을 도출해 보겠습니다.
원칙 3: 뇌와 신체, 다른 부위 활용하기
이번에는 각 날짜의 과목 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1~3학년부터 시작해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에 배우는 과목을 자세히 살펴보고 살아있는 책으로 할 수 있는 과목을 찾아보세요. “Old Testament(구약)”는 살아있는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배울 것입니다. 또 무엇이 있을까요? “Printing”는 필사입니다. “Repeatition(반복)”은 기억 작업입니다. “French(프랑스어)”는 구술로 이루어지구요. ” Number(숫자)”는 샬롯 메이슨 초등 산수 시리즈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일상적인 사물을 이용한 구술 수학 수업입니다. “Drill or Dance(드릴 또는 춤)”는 신체 운동입니다. ‘Reading(읽기)’는 책을 읽거나 읽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Natural History(자연사)”는 살아있는 책을 읽고, 나레이션 하는 유형의 수업입니다.
이제 화요일을 보고 똑같이 해 보세요. 살아있는 책을 사용하는 수업은 어디에 있나요? “New Testament(신약)”와 오전 마지막에 “Reading(읽기)”가 있는데, 읽기 수업은 책을 사용하지만 반드시 나레이션을 하지는 않습니다. 살아있는 책을 사용하는 두 수업이 얼마나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과목이 들어가 있는지 보이시나요? 월요일에도 마찬가지였죠?
수요일에도 같은 패턴이 유지되는지 살펴봅시다. 살아있는 책을 활용하는 ‘Reading(읽기)’가 두 번째, ‘Geography(지리)’가 마지막입니다.
이제 4~6학년과 7~9학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각각 월요일만 살펴보겠습니다.
4~6학년의 경우 월요일에 살아있는 책을 활용하는 과목은 첫째 시간 ‘Old Testament(구약)’이 있고, 그 다음 “Arithmetic(수학)은 살아있는 책 수업이 아니며, ‘Dictation(받아쓰기)’는 보통 살아있는 책의 구절을 그대로 받아쓰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Drill(드릴)’은 신체 활동과 ‘Repeatition(기억력 연습)’도 살아있는 책을 활용하지 않아요. 그 이후 ‘Geography(지리)’는 살아있는 책 읽기와 나레이션, 지도 작업을 포함하고, ‘Writing(쓰기)’는 아니며, ‘French(프랑스어)’도 아니죠. 이제 살아있는 책 과목이 어떻게 펼쳐져 있는지 보이시나요?
7~9학년을 보면 “Old Testament(구약)”, “Dictation(받아쓰기)”, “Geography(지리)”, “Botany(식물학)”은 살아있는 책 중심의 수업이며, 그 사이에 다른 과목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원칙은 매일의 수업 순서에서 두뇌와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과목을 번갈아 가며 배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살아있는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수업을 분산하고 그 사이에 다른 유형의 작업을 넣는 것입니다. 숫자를 쓰는 두뇌 부분을 사용하거나,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약간의 기억력 연습을 하거나 다른 구술 수업을 하거나, 그림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뇌의 한 부분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뇌는 더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뇌가 피곤해지면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공부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려면 뇌의 한 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뇌의 여러 부위를 순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루 수업의 순서를 배열합니다.
샬롯의 일정표에는 매일 단 10분의 휴식 시간만 “Play(놀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2시간 반, 심지어 4시간 동안 쉬는 시간도 없이 어떻게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요? 세 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했습니다.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습니다.
- 짧은 수업으로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수업은 뇌와 신체의 다양한 부위를 순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샬롯의 학생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심시간까지 많은 것을 해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정표가 샬롯의 일정표와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홈스쿨을 계획할 때 이 세 가지 원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학생 모두 일정표 안에서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놀라실 것입니다.
샬롯 메이슨 한국(적용편) : 샬롯 메이슨 한국 : 네이버 카페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