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Charlotte Mason 핵심 철학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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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관계의 과학이다. 즉, 아이들은 방대한 양의 사물, 생각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신체 운동, 자연에 대한 지식, 수공예, 과학과 예술, 그리고 살아있는 책들로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이는 우리의 일은 모든 것을 가르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유효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알아보는 것과 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https://simplycharlottemason.com/blog/relations-core-values-of-charlotte-mason/

우리 학창 시절의 초점이 이름과 용어를 아는 것에 있었나요? 아니면 우리가 어떤 사람이나 개념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도록 돕는데 있었나요? 만약 당신이 받은 학교 교육이 저와 같다면, 아마 무언가를 인식하는데 큰 중점을 두었을 것입니다. 이름이나 용어의 철자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약간의 요령과 단서를 찾으며 시험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힌트를 이용해 시험에서 옳은 답이나 정의를 찾아낼 수 있었죠. 객관식이나 빈칸 채우기와 같은 시험은 모두 인지에 관한 것들입니다. 당신은 알맞은 단어를 찾을 수 있었나요?

이름을 인식하는 것과 어떤 사람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당신은 열두 사도의 이름을 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시몬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필립, 바돌로메, 도마, 마태, 야고보, 다대오, 시몬, 유다) 나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정확한 철자를 기억하고 명단을 쓸 수도 있겠지만, 샬롯 메이슨은 그것이 교육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복음서를 읽으면서 감정과 갈등, 기술과 인격을 가진 실제 사람인 그들을 알아가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고요.

샬롯 메이슨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를 기억하나요? 처음엔 그저 이름일 뿐이었을 것입니다. 아마 홈스쿨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에서 들어본 적이 있겠죠. 하지만 “그 이름 익숙한데.” 정도가 전부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생각과 방법을 알아가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수록 역사 속 그녀와 더 깊게 개인적인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제 누군가가 “샬롯 메이슨”을 말할 때, 당신은 그 단어를 인식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에 대해 소유한 자신만의 지식이 있거든요. 개인적인 관계가 생긴 거죠.

어떤 용어를 인식하는 것과 그 용어에 숨겨진 내용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당신은 시험에서 “(철새의)이주”의 정의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샬롯은 어떻게 벌새가 일년 중 어떤 시간에 오는지를 제대로 알고, 풀밭에 서서 기러기들이 울음소리와 함께 V자 모양으로 남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직접 보기 전까지 당신이 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개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선천적인 욕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하루 종일 단순히 의자에 앉아 단어만을 외우고 싶어 하는 아이는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니, 그 아이는 움직이고, 보고, 듣고, 모든 감각을 사용하여 주변의 모든 것을 탐험하고, 모든 것에 대해 질문합니다. 왜죠? 주변의 모든 것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샬롯 메이슨은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이 본질적인 욕구가 교육의 열쇠라는 것을 이해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Education is the Scienceof Relations’; that is, that a child has natural relations with a vast number ofthings and thoughts: so we train him upon physical exercises, nature lore, handicrafts, science andart, and upon many living books, for we know that our business is not to teach him all about anything, but to help him to make valid as many as may be of-

‘Those first-born affinities that fit our new existence to existing things.’ A Philosophy of Education, p.xxx

‘교육은 관계의 과학이다. 즉, 아이들은 방대한 양의 사물, 생각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신체 운동, 자연에 대한 지식, 수공예, 과학과 예술, 그리고 살아있는 책들로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이는 우리의 일이 모든 것을 가르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유효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태어난 존재들, 그들은 새로운 존재로 이미 존재하는 것들과 어우러진다.’

저는 이 시의 마지막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처음 태어난 존재들, 그들은 새로운 존재로 이미 존재하는 것들과 어우러진다.’

우리는 종종 이 세상에 배울 것과 관계 맺을 것이 얼마나 많은지 잊어버립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곳에 더 오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변의 것들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샬롯이 『가정교육』에서 말한 간단하지만 심오한 진술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The flowers, it is true, are not new, but the children are” Home Education, p.53

“꽃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존재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수영, 달리기, 점프, 던지기, 잡기, 그리고 춤과 같은 신체적인 움직임을 경험할 기회를 줍니다. 또한, 자연 속에서 그것을 가까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우리는 그들이 실과 나무, 옷, 그리고 다른 재료들로 수공예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지 이것들에 대해 읽거나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안내와 함께 그것들을 스스로 탐험하도록 합니다. 과학 개념과 수학 개념, 미술과 음악도 마찬가지고요.

 

Our positive purpose is to present, in season and out of season, one such universal idea; that is, that education is the science of relations.

A child should be brought up to have relations of force with earth and water, should run and ride, swim and skate, lift and carry; should know texture, and work in material; should know by name, and where and how they live and any rate, the things of the earth about him, its birds and beasts and creeping things, its herbs and trees; should be in touch with the literature, art and thought of the past and the present. I do not mean that he should know all these things; but he should feel, when he reads of it in the newspapers, the thrill which stirred the Cretan peasants when the frescoes in the palace of King Minos were disclosed to the labour of their spades. He should feel the thrill, not from mere contiguity, but because he has with the past the relationship of living pulsing thought. Home Education, p.161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때를 가리지 않고 하나의 보편적인 개념을 제시하는 것입니다.교육은 관계의 과학’이라는 것.

아이는 땅과 물이 가지는 힘을 느끼고, 관계를 맺어가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뛰고 타고, 수영하고, 스케이트를 타고, 들어올리고, 운반해야 합니다. 질감을 알아야 하며, 재료를 가지고 작업해 보아야 합니다. 이름을 들으면 알고, 적어도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땅에 있는 것들, 새와 짐승, 그리고 기어 다니는 것, 허브와 나무까지도 말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과거와 현재의 문학, 예술, 사상을 접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들은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문에서 미노스 왕 궁전의 프레스코 벽화가 크레타 농민들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것을 읽었을 때, 전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연속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살아 숨 쉬는 관념과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가질 수 있는 전율 말입니다.

고고학적인 발견과 관련된 예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아이에게 그와 같은 것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나요? 미노스 왕과 개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갈 수는 없죠.

여기가 살아있는 책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샬롯은 “아이들을 신체 운동, 자연에 대한 지식, 수공예, 과학과 예술, 그리고 살아있는 책들로 훈련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살아있는 책은 직접 경험하는 것의 최선의 차선책을 제공합니다. 살아있는 책은 미노스 왕이나 아인슈타인 또는 역사 속의 다른 사람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역사 뿐 아니라 지리, 성경, 과학과도 개인적인 관계를 맺게 합니다.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어떤 사람이나 장소, 아이디어도 살아있는 책을 통해 개인적인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죠.

이전 포스트에서 살아있는 책의 예를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이 게시물에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그저 재미로 살아있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책이 교과서보다 더 읽기 쉽거나 재미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야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책은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 책들은 그 곳에 닿을 수 있는 최선의 차선을 제공합니다.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장소를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줍니다.

살아있는 책은 개인적인 관계를 장려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관계는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샬롯은 말합니다.

“The more relations a child establishes within each of the groups into which we divide school work, the completer and the happier will that child’s life be” The Story of Charlotte Mason, p.101

“학교에서의 작업에서 각 그룹과 더 많은 관계를 만들어갈수록 아이의 삶은 더욱 온전해지고, 행복해 질 것이다.”

두 가지 적용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모두 선생님으로서 당신에게 부담을 덜어줄 것입니다.

적용

  1. 관계 사이의 모든 점을 연결하는 것은 당신의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친구가 더 많을수록, 당신은 그들 중 일부가 서로를 알아갈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알다시피, 당신과 친구 사이에도 관계가 있고, 그 친구와 다른 사람들 사이에도 관계가 있죠.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알수록, 그들 사이의 관계를 발견할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어떤 사물과 생각, 과거와 현재의 사람들과 더 많은 관계를 맺을수록 그것들 사이의 관계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발견의 기쁨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주세요.

모든 연결을 만들어 주고, 숟가락으로 떠먹여 줌으로써 아이의 지적 성장을 빼앗지 마세요. 그가 직접 관계들을 만들어 가도록 두세요. 알아차린 점들을 직접 연결한다면 그것들은 훨씬 더 큰 인상을 남길 것이고 아이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1. 당신의 아이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는 것은 당신의 일이 아닙니다.

샬롯 메이슨 인용문 중간에 들어간 짧은 글귀를 눈여겨 보았나요? 다시 읽어보죠.

‘교육은 관계의 과학이다. 즉, 아이들은 방대한 양의 사물, 생각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신체 운동, 자연에 대한 지식, 수공예, 과학과 예술, 그리고 살아있는 책들로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이는 우리의 일이 모든 것을 가르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유효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ducation is the Scienceof Relations’; that is, that a child has natural relations with a vast number ofthings and thoughts: so we train him upon physical exercises, nature lore, handicrafts, science andart, and upon many living books, for we know that our business is not to teach him all about anything, but to help him to make valid as many as may be of-

‘Those first-born affinities that fit our new existence to existing things.’ A Philosophy of Education, p.xxx

‘교육은 관계의 과학이다. 즉, 아이들은 방대한 양의 사물, 생각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신체 운동, 자연에 대한 지식, 수공예, 과학과 예술, 그리고 살아있는 책들로 아이들을 훈련시킨다. 이는 우리의 일이 모든 것을 가르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유효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태어난 존재들, 그들은 새로운 존재로 이미 존재하는 것들과 어우러진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는 것은 당신의 일이 아닙니다. 그것을 이해해 봅시다. 선생님으로서 당신의 일은 아이가 살아있는 책과 주변 세상에 있는 경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샬롯 메이슨의 핵심가치, 자기 교육(self-education)에 대해 논의할 때 이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이 할 일은 아이들이 살아있는 책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고, 수공예를 만들고, 미술 작품을 보고, 음악을 듣고, 문학을 읽고, 수학 개념과 과학 개념을 발견하고, 그의 몸을 움직이고, 살아있는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람, 장소와 생각을 알 수 있는 기회를 홈스쿨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신의 일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이 분야에서의 작은 노력이 큰 보상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불완전하더라도 교육을 ‘관계의 과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이 살아있는 생각으로 공부하도록 이 과목 또 저 과목을 시도해 봅시다. 이 분야에서 작은 노력은 큰 보상을 가져올 것이며, 이 교육은 우리가 의도하거나 상상한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교육은 관계의 과학이다.’ 이것이 샬롯 메이슨의 핵심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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